WHO, '한국 생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긴급사용' 승인

이민주 2021. 2. 16.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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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15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긴급 사용 목록에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의 백신 두 가지를 올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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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는 15일 긴급 사용 목록에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 백신 두 가지 버전에 대한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SK바이오사이언스, 인도 세룸인스티튜드 위탁생산 버전 승인

[더팩트|이민주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15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긴급 사용 목록에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의 백신 두 가지를 올렸다"고 밝혔다.

승인된 두 가지 버전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 세룸인스티튜드가 위탁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백신 중 하나는 한국의 SK바이오가 생산하며 나머지 하나는 인도 세럼연구소에서 생산한다"며 "두 회사가 같은 백신을 생산하지만 서로 다른 생산 시설에서 제조되는 만큼 별도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단 이번 승인에는 '코백스(COVAX) 퍼실리티'를 통해 백신을 공급한다는 전제가 깔렸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역시 이날부터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전 세계 백신 배포가 가능해졌다. WHO는 이번 승인으로 백신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현재 우리는 신속한 백신 배포를 위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라며 "여전히 생산량을 늘려야 한다. 백신 개발자들은 WHO에 서류 일체를 제출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WHO는 지난해 12월 31일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 사용을 승인한 바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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