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성에 낀 음식 먹어도 괜찮을까?
안주희 아나운서 2021. 2. 16. 07:49
[뉴스투데이] 냉동실에 음식을 오래 보관하면 눈꽃처럼 하얀 성에가 생기기도 하는데요.
성에가 낀 음식을 녹여서 그대로 조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합니다.
음식에 성에가 생기는 이유는 식품이 얼었다가 녹는 과정이 반복됐기 때문입니다.
냉장고 문을 자주 여닫으면 바깥과 냉동실의 온도 차이로 음식물이 살짝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표면에 수분이 엉겨 붙습니다.
문제는 음식이 녹았을 때 로타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와 같은 식중독균이 번식할 위험이 있다는 건데요.
이런 병원균들은 얼어도 사멸하지 않고 음식에 남아 있다가, 온도가 높아지면 다시 활동을 시작해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포장을 뜯지도 않은 새 제품이라도 안심할 수 없는데요.
손으로 포장지를 만졌을 때 딱딱한 얼음이 만져진다면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했거나 유통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됐을 수 있으니까 변질되지 않았는지 잘 살펴야 하고요.
포장지에 성에가 잔뜩 껴 있는 아이스크림이나 냉동식품은 구입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안주희 아나운서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089762_3494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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