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선발주자 이스라엘, 이젠 대대적 거리두기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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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 중인 이스라엘이 오는 21일부터 대대적인 거리두기 완화조치에 들어간다.
이스라엘은 작년 12월 19일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 인구 약 900만 명 중 적어도 43%가 1회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달 중 인구 30%가 백신 접종을 2회차까지 완료하면서 상황이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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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 중인 이스라엘이 오는 21일부터 대대적인 거리두기 완화조치에 들어간다.
특히 백신을 맞았거나 감염 후 완치해 이미 면역력을 획득한 사람들은 23일부터 보건부가 앱으로 제공하는 '그린패스'를 부여 받아 레저 시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마트와 노점, 서점, 미술관 등의 영업제한을 완화하고 호텔과 헬스클럽 문을 다시 연다며 이같이 밝혔다.
다만 호텔과 헬스크럽 등의 레저 시설은 그린패스를 부여 받은 시민들만 이용할 수 있다.
이스라엘은 작년 12월 19일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 인구 약 900만 명 중 적어도 43%가 1회 접종을 마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같은 달 27일 봉쇄조치를 실시하며 유지해오던 강력한 거리두기도 점차 완화 중이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달 중 인구 30%가 백신 접종을 2회차까지 완료하면서 상황이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달 중 2회 접종 완료 비중을 인구 절반 수준까지 확대하고 상당 시설을 재개할 계획이다.
한편 이스라엘이 화이자 백신 접종자 60만 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2회차까지 모두 맞을 경우 94%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일 기준 73만293명, 누적 사망자 수는 5414명이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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