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13개월만에 최고치..WTI도 60달러 돌파

고일환 2021. 2. 16.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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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 (0.63달러) 오른 6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가격이 배럴당 60달러 선을 넘어선 것도 13개월 만이다.

국제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는 최근 미국 전역에 불어닥친 한파와 텍사스주(州)의 전기 부족 사태가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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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국제 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1% (0.63달러) 오른 6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선물가격은 장중 한때 60.95달러에 이르기도 했다. 이는 지난해 1월8일 이후 최고가다.

WTI 선물가격이 배럴당 60달러 선을 넘어선 것도 13개월 만이다.

WTI는 올해 들어서만 25% 상승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12시15분 현재 배럴당 1.1%(0.70달러) 상승한 63.1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제 유가 상승의 원인으로는 최근 미국 전역에 불어닥친 한파와 텍사스주(州)의 전기 부족 사태가 꼽힌다.

난방용 기름 소비가 급증한데다가 최근 텍사스 지역의 석유업체들이 전기부족 탓에 시설을 완전하게 가동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3% 내린 1,818.8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k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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