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SNS '팔러', 한 달 만에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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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극우주의자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셜미디어 앱 '팔러'가 서비스 중단 한 달 만에 다시 온라인에 등장했다고 더힐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팔러는 경험이 풍부한 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우리는 언론의 자유와 프라이버시, 시민 소통에 헌신하는 최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러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 사용을 중단한 이후 지지자들 사이에 대안으로 떠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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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 극우주의자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셜미디어 앱 '팔러'가 서비스 중단 한 달 만에 다시 온라인에 등장했다고 더힐 등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팔러는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기존 이용자는 이번주부터, 신규 가입자는 다음주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마크 메클러 임시 최고경영자(CEO)는 "수백만 명의 미국인을 침묵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에 의해 지난달 오프라인 상태가 됐을 때 우리는 어느 때보다도 더 강력하게 복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팔러는 경험이 풍부한 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며 "우리는 언론의 자유와 프라이버시, 시민 소통에 헌신하는 최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팔러는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계정 사용을 중단한 이후 지지자들 사이에 대안으로 떠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이다. '큐어넌'(QAnon), '프라우드 보이스' 등 극우·백인 우월주의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극단적 지지자들이 의회 난입 폭동 사태를 독려하는 글의 확산 통로가 되면서 아마존은 웹호스팅 서비스를 중단했고 애플과 구글도 앱스토어에서 퇴출했다. 폭력·범죄 관련 콘텐츠를 제재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존 매츠 팔러 CEO는 이달 초 해고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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