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구 폭행사건 '부실수사 의혹' 수사관 특수직무유기 입건

이승환 기자 2021. 2. 1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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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부실 수사' 의혹에 휩싸인 서초경찰서 담당 경찰이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진상조사단은 특가법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A경사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차관 사건 봐주기 의혹의 진상을 조사 중인 경찰은 관련자들의 사무실 PC 등을 살피고 있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앞서 15일 정례 간담회에서 "진상 조사는 (언제 마무리하는지)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정확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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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혐의자 수사기관 출석 조사 시 입건 규정"
이용구 법무부차관이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차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이용구 법무부 차관의 택시기사 폭행 사건 '부실 수사' 의혹에 휩싸인 서초경찰서 담당 경찰이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진상조사단은 특가법상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A경사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피혐의자의 수사기관 출석 조사 시 입건'하도록 규정, 올해부터 시행된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에 근거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차관 사건 봐주기 의혹의 진상을 조사 중인 경찰은 관련자들의 사무실 PC 등을 살피고 있다.

관련 조사 대상자만 42명이다. 진상조사 초기 8명에서 크게 확대된 것이다.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앞서 15일 정례 간담회에서 "진상 조사는 (언제 마무리하는지) 시기의 문제가 아니라 정확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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