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서 야외 낚시대회 잇따라 열려..방역당국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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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의 한 실외 낚시터에서 낚시대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낚시터 대표 A씨는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주시가 연기를 종용하면서 계속 행사를 미뤄 왔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진정되면서 시에서도 행사를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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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충남 공주의 한 실외 낚시터에서 낚시대회가 잇따라 열릴 예정이어서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15일부터 1.5단계로 하향됐지만, 다수가 모이는 행사장에서는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16일 공주시 등에 따르면 지역 한 낚시터에서 오는 21일과 28일 전국 단위 낚시대회 예선이 열린다.
이 낚시터 수용 좌석은 500석가량이다.
낚시터 측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체 좌석의 5분의 1에도 미치지 않는 70∼80명만 참가시키고, 참가자 간 3m 거리를 둔 채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이 모여 함께 식사하는 것도 금지하고, 각자 좌석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하도록 할 방침이다.
낚시터 대표 A씨는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주시가 연기를 종용하면서 계속 행사를 미뤄 왔다"며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진정되면서 시에서도 행사를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철저한 방역으로 코로나19 발생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주시 관계자는 "충남도의 거리두기 1.5단계 지침상 실외 겨울스포츠 행사는 수용 인원의 50% 수준에 마스크를 착용하며, 좌우 2m 간격을 유지하고 열게 돼 있다"며 "행사 당일 현장에 나가 방명록 작성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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