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한파에 눈까지..계룡 영하 9.5도

꽁꽁 얼어붙은 농경지 수로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16일 대전과 세종, 충남은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곳곳에서 비나 눈이 내리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최저기온은 충남 계룡이 영하 9.5도로 가장 낮고, 청양 영하 8.0도, 천안 영하 7.9도, 서천 영하 7.1도, 공주 영하 6.7도, 당진 영하 6.4도, 홍성 영하 5.4도, 세종 영하 5.1도, 대전 영하 4.8도를 기록했다.

밤사이 눈이 내리면서 천안에 1.8㎝, 세종 전의에 0.4㎝의 눈이 쌓였다.

낮 시간대 충남권 북부를 중심으로는 강한 눈이 짧은 시간에 집중되면서 2∼7㎝의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세종과 충남 당진·서산·태안·예산·아산·천안에는 각각 대설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17일 새벽부터도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오기 시작해 세종과 충남권 내륙인 천안·아산·부여·논산 등으로 확대되면서 일부 지역에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17일과 18일 아침 기온은 16일보다 3∼5도 더 떨어지면서 계룡∼청양 등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 기온도 0도 내외이고, 내일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에 머물겠다"며 "모레까지 강추위가 이어지겠으니,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특히 유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junho@yna.co.kr

☞ 이재영·다영 '학폭' 논란 또 확산…'장한 어버이상' 취소

☞ 1년전 우한서 철수한 브라질인들 "차라리 거기 있을걸"

☞ 악취 나는 빌라 옥상서 30여년 방치된 女시신이…

☞ 조은희 "정권의 나팔수" 김어준 "TV조선 너무 많이 본듯"

☞ "뭘 봐" 다짜고짜 폭행…니킥으로 얼굴 가격까지

☞ 배달기사, 여성에 성기노출 후 도주…배민에 정보요청

☞ 이재영-이다영에 홍진영…논란인물에 방송가는?

☞ 대통령 이어 장관까지…고위층 '백신 새치기' 스캔들

☞ '훈육 필요해' 내연녀 딸 뺨·엉덩이 때린 동거남

☞ 강성훈, 3년 전 '사기꾼 비난' 상대와 어색한 화해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