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신 공급 부족에 문 닫는 접종소 속출

김경희 기자 2021. 2. 16.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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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이 달려 잠정적으로 문을 닫는 백신 접종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주 등에서 백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백신 접종소가 문을 닫는 등 접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백신 접종소도 백신 공급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당분간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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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여전히 공급이 달려 잠정적으로 문을 닫는 백신 접종소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CNN 방송은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주 등에서 백신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백신 접종소가 문을 닫는 등 접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시는 현지시간 14일 대규모 백신 접종소를 1주일간 닫는다며 백신 공급이 충분해지면 다시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두 번째로 큰 대규모 접종소는 19일부터 백신을 다시 접종하지만 2회차분 접종자만으로 대상을 한정할 예정입니다.

샌프란시스코시는 이 지역에 공급되는 백신이 제한적이고 들쭉날쭉한 데다 예측할 수 없어서 백신 접종이 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하루에 백신 1만 회분을 접종할 역량을 확보했지만 백신이 부족해 이를 모두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백신 접종소도 백신 공급 부족으로 어쩔 수 없이 당분간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워싱턴주 역시 이번 주 1회차분 백신 접종 예약이 극도로 제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늦은 봄이나 여름까지 백신이 미국 일반 대중에게 광범위하게 공급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14일까지 7천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이 배포됐고 이 중 5천2백만 회분이 접종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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