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청년기업에 연 0.8% 금리 융자

서울 용산구가 구 일자리기금을 활용한 ‘2021년 청년기업 융자’지원에 나선다. 융자 규모는 20억원, 금리는 연 0.8%(2021년 한시 인하)다.

15일 용산구에 따르면 융자대상은 지역 내에서 사업 중이고, 1년 이상 용산에 거주한 만 39세 이하 청년이다. 일반유흥음식점, 무도유흥음식점, 기타 사행시설 관리 및 운영업 등은 제외된다.

1년 거치 후 4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최대 1억원까지 빌릴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이는 일자리기금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주민등록초본, 결산 재무제표 또는 부가가치세 과세표준 확인서 등을 가지고 신한은행 용산구청 지점을 찾으면 된다. 2018년 구 일자리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공포한 용산구는 2월 현재 120억원에 이르는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구는 민관협력 일자리창출 공모사업도 함께 진행한다. 상반기 △에어컨설치 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과정(한국폴리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인공지능(AI) 로봇 임베디드 개발자 양성과정(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AI 코딩강사 양성과정(서울 중부기술교육원) △신변보호사 자격 취득과정(아세아항공직업전문학교) 4개 사업을 운영한다.

정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