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한국 등 생산"

김난영 2021. 2. 16.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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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긴급 사용 목록에 옥스퍼드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두 가지 버전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앞서 WHO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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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통해 전 세계 배포..SK바이오·인도세럼연구소 언급
[런던=AP/뉴시스]지난 3일 영국 런던 동부 롬퍼드에 있는 YMCA 건물 내에서 한 남성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있다. 2021.02.16.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가 공동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5일(현지시간) 정례 언론 브리핑에서 "오늘 긴급 사용 목록에 옥스퍼드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두 가지 버전을 올렸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백신 공동구매 시스템인 '코백스(COVAX)'를 통해 전 세계 배포가 가능하게 됐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백신 중 하나는 한국의 SK바이오가 생산하며, 나머지 하나는 인도의 세럼연구소에서 생산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회사가 같은 백신을 생산하지만, 서로 다른 생산 시설에서 제조되는 만큼 별도의 검토와 승인이 필요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WHO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만든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사용 승인한 바 있다. 총장은 "이제 두 번째, 세 번째 백신이 긴급 사용 승인된다"라고 반색을 표했다.

그는 이어 "현재 우리는 신속한 백신 배포를 위한 모든 요소를 갖췄다"라면서도 "여전히 생산량을 늘려야 하며, 백신 개발자들은 WHO에 서류 일체를 제출해야 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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