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지지율 상승세" vs 우상호 "민주진영 정통성 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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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박영선 예비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로 경쟁력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상호 예비후보는 민주·진보 진영의 정통성을 계승한 후보가 적임자라고 호소했다.
우상호 후보는 "선거 승리를 위해선 범진보진영의 대연대가 필요하다"며 "이를 결집시킬 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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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박영선 예비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상승세로 경쟁력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반면 우상호 예비후보는 민주·진보 진영의 정통성을 계승한 후보가 적임자라고 호소했다.
박영선 후보는 15일 MBC 100분토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 토론회에서 후보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제가 출마 선언을 하기 전에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에 미치지 못해서 힘든 선거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며 "출마선언 이후 일주일 후부터 민주당 지지율과 민주당 후보 지지율도 상승세를 보여 '박영선 출마효과'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서울시장이 할 중요한 일은 코로나 사태를 종식시키는 일"이라며 "이제 곧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데 접종에 중요한 게 주사기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쥐어짜는 주사기'라고 해서 제가 장관으로 마무리한 주사긴데 일본은 주사기 없어서 백신 버릴 상황이 와서 일본도 7500만개를 주문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박 후보는 "제가 서울시장되면 코로나 사태를 종식하기 위한 시스템을 철저히 점검하고 서울시를 세계에 방역 모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상호 후보는 "선거 승리를 위해선 범진보진영의 대연대가 필요하다"며 "이를 결집시킬 후보가 민주당 후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자구도로 선거 치르면 누가나와도 이기지만 야권단일후보가 나와 양자구도가 되면 상황은 녹록지않다"면서 "범민주진보진영이 결집해야 이번선거를 승리할수있다"고 주장했다.
우 후보는 "범민주진보진영이 총결집하게 하려면 무엇보다 친서민 정책과 진보적 정책공약을 내걸고 가야 그걸통해 후보 안낸 정의당 지지층도 투표 참여하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의 컴팩도시나 수직정원공약이 범진보진영에서는 좋아할만한 공약같지않다"고 비판했다.
우 후보는 "범진보진영의 결집 위해서는 민주진보진영의 정통성을 계승한 제가 적임자"라며 "범진보진영을 결집시켜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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