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첫 흑인·여성 수장 탄생..오콘조이웨알라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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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기구(WTO)에 역사상 첫 흑인이자 여성 수장이 탄생했다.
WTO는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가 나이지리아의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선출하기로 합의했다"라며 "WTO 회원국이 역사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WTO는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첫 여성이자 흑인 사무총장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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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세계무역기구(WTO)에 역사상 첫 흑인이자 여성 수장이 탄생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가 사무총장으로 최종 선출됐다.
WTO는 1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사회가 나이지리아의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사무총장으로 선출하기로 합의했다"라며 "WTO 회원국이 역사를 만들었다"라고 밝혔다.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을 두 차례 지낸 인물로, 25년 동안 세계은행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WTO 총장 최종 후보에 올랐다.
유 본부장이 지난 5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유일한 후보로 사실상 선출 절차만 남겨두고 있었다. WTO는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첫 여성이자 흑인 사무총장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정식 취임은 오는 3월1일로, 2025년 8월31일까지 임기를 수행한다. 데이비드 워커 WTO 이사회 의장은 "지금은 WTO에 매우 중요한 순간"이라며 "이사회를 대표해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게 따뜻한 축하를 표한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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