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러시아 '스푸트니크 V' 백신 수주내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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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앞으로 수주 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RIA통신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RIA통신은 러시아 주재 인도대사가 이 같이 말했으며 현재 스푸트니크 V에 대한 소규모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푸트니크 V는 지난해 8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승인할 때까지만 해도 효능과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
스푸트니크V는 이미 23개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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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박병진 기자,최서윤 기자 = 인도가 앞으로 수주 내 러시아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RIA통신을 인용해 15일 보도했다.
RIA통신은 러시아 주재 인도대사가 이 같이 말했으며 현재 스푸트니크 V에 대한 소규모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의 닥터 레디 연구소가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가 자금을 지원받아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스푸트니크 V는 지난해 8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승인할 때까지만 해도 효능과 안전성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최근 면역 효과가 91.6%에 달한다는 뒤늦은 임상 3상 결과가 권위 있는 국제 의학 저널 '랜싯'에 게재된 후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백신은 1957년 세계 최초 발사에 성공해 미국에 '충격'을 준 구소련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이름을 딴 것이다.
영하 20~80도의 초저온 냉동을 필요로 하거나 개도국에겐 '너무 비싸고 까다로운' 미국 모더나·화이자 백신과 달리, 2~8도의 일반 냉장온도로 유통·보관이 가능한 '2회분 1세트 20달러'의 특장점을 자랑한다.
스푸트니크V는 이미 23개국에서 사용 승인을 받았다. 중미 멕시코와 남미 볼리비아·파라과이·아르헨티나, 중앙아시아 몽골·카자흐스탄·투르크메니스탄, 중동 파키스탄·팔레스타인·아랍에미리트연합(UAE)·아르메니아·이란, 동유럽 헝가리·세르비아 등에서 접종이 예정 또는 진행 중에 있다. 모두 미국과 캐나다, 유럽 선진국의 구매 경쟁에 밀려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국가들이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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