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가격, 8년여만 최고치..인플레 우려에 원자재 쏠림

김정한 기자 2021. 2. 15.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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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가격이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원자재 매수에 뛰어든 데 따른 것이다.

그는 구리의 기술적 추세가 지난해 3월 이후 계속 상승 추세라며 "구리 가격이 87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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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장쑤성 난퉁 소재 구리 공장©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구리 가격이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에서의 수요가 증가하고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원자재 매수에 뛰어든 데 따른 것이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3개월물 구리는 장중 지난 2012년 9월 이후 최고가인 톤당 8406달러에 거래된 후 현지 시간 오전 1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0.2% 오른 톤당 8349.50달러에 거래 중이다.

코펜하겐에 위치한 삭소은행의 올레 한센 원자재 전략팀장은 "리플레이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중국 공장의 가동률이 높아 수요가 지난해 새해만큼 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리플레이션은 디플레이션 상태는 벗어낫지만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을 정도로 통화가 재팽창되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구리의 기술적 추세가 지난해 3월 이후 계속 상승 추세라며 "구리 가격이 87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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