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한다" "형식적이다"..엇갈린 반응
[KBS 춘천]
[앵커]
이번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대해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환영한다부터, 형식적이다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시죠.
[리포트]
[윤선진/소비자 : "항상 토요일이면 관심이 많아지니까. 그저께부터 계속 찾아보다가 이제 비수도권 영업제한이 풀린다고 해가지고 그래서 지금 조금 많이 기대하고 나왔거든요. 이제 풀렸으니까 그냥 만나도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식으로 이제 어제부터 약속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윤수/술집 주인 : "밤 10시까지면 아쉬워하는 손님들이 많으셨어요. 영업 시간이 풀려서 너무 좋고요.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조금 아쉽긴 하지만 지금 코로나가 종식이 안 됐기 때문에 계속 유지를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윤기천/음식점 주인 : "아직까지는 1년동안 외출을 안 하시던 분들이 당장 풀렸다고 시내를 돌아다니는 건 아닐거고 밤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식당 가고 하지는 않을 거니까 빠른 기대는 할 수가 없죠. 그냥 조금 나아질 거다. 10%~20% 그 정도 나아지겠지 해서."]
[최희정/소비자 : "지금 계속 늘어나고 있잖아요. 확진자가. 그래서 거리두기 완화됐을 때 확진자가 또 늘어날까봐 걱정이 되긴 됐는데. 완화되면서 지인들이랑 소소하게라도 조금씩 얼굴 보면서 얘기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해봅니다."]
[이수용/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강원도지회장 : "적어도 손님이 8시나 9시 이 정도에 옵니다. 그러면 예를 들어서 9시에 왔다고 하면은. 1시간을 영업합니다. 그러면 손님이 1시간 와서 여기서 술 먹고 가겠습니까? 차라리 다른 데 간다는 겁니다. 과연 1시간 영업해서 봉급이 나오고 이런 게 나오겠냐 이겁니다."]
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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