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 2만 9천여 명 이달부터 1차 백신 접종
[KBS 전주]
[앵커]
최근 전북지역에서도 코로나19 소규모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백신 접종 계획 발표에 따라 전북에서는 의료진 등 2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차 백신 접종이 이뤄집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원에 사는 70대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남으로 낚시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의 접촉자로, 산발적인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지역 자가격리자는 5백 명을 넘어섰고, 누적 확진자는 천백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된 가운데 감염재생산지수도 사흘 연속 '유행 확산'의 의미하는 1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 "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이 이뤄진 상황이기 때문에 상당히 우려되는 게 사실입니다."]
한편 정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전라북도 방역당국은, 만 65살 미만의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만 4천 명, 상급종합병원 등 의료진 만 천여 명 등 2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5월까지 1, 2차 백신 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시군과 함께 접종에 투입할 인력 확보에 나서는 등 세부 계획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황철호/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위탁의료기관 선정을 하고 있고, 특히 의료진 확보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의사회, 간호사회, 시군과 같이 협력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 2분기부터는 이번 대상에서 빠진 65살 이상 요양시설 입소자 등과, 18살 이상 도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시군별 접종센터 지정과 안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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