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캘리포니아 변이'.."더 센지는 아직 몰라"
[뉴스데스크] ◀ 앵커 ▶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 남아공, 브라질에 이어서 미국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캘리포니아 남부 지역을 포함해 미국 전역에서 최소 8종류 이상이 확인됐는데요.
전파력이나 치명률, 백신 효과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김정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1월 이후 대규모 2차 유행이 시작된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미국 LA의 한 병원은 환자 19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그동안 없었던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 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이어 미국발 변이가 확인된 겁니다.
연구팀은 이 바이러스에 '캘리포니아 변이'란 이름을 붙였는데, 지난 겨울부터 무섭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에릭 베일/LA 시더스-시나이 병원 의료진] "('캘리포니아 변이'에 감염된 병원 환자가) 작년 12월에는 30% 정도였는데 1월에는 50%로 늘었습니다."
'캘리포니아 변이' 외에도 7종류의 또다른 '미국발 변이'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주립대 등 9개 기관은 미국 전역에서 7종류의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 '미국발 변이'들이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센지, 백신 효과를 낮추는지 등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들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미국은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고, 하루 확진자 수도 100일 만에 10만 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클라렌스 매닝] "코로나19와 싸우기 위해 모든 사람이 백신 접종을 해야 합니다."
의료진들은 변이가 출현했더라도 백신 접종을 미룰 근거는 전혀 없다면서 접종을 계속 독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영상 편집: 김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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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기자 (kcw@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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