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선동열이 콕찍은 LG 이민호 "꼭 대투수 되고 싶다"[SS캠프스토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보의 말 한 마디에 눈을 번쩍 뜨며 재차 마음을 다잡았다.
지난해 이민호는 열흘 간격으로 정찬헌과 번갈아가며 선발 등판을 소화한 바 있다.
선 전 감독의 극찬을 들은 이민호는 "한국 야구 최고 레전드이신 감독님께서 좋은 평가를 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이다. 그만큼 더욱 노력하고 조언을 새겨듣겠다. 꼭 선 감독님 같은 대투수가 되고 싶다"며 가장 높은 곳을 최종 목표점으로 삼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천=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국보의 말 한 마디에 눈을 번쩍 뜨며 재차 마음을 다잡았다. 지난해 강렬했던 데뷔 시즌은 이미 머릿속에서 지운 채 보다 철저히 다가오는 시즌을 준비한다. LG 영건 이민호(20)가 선동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의 극찬과 함께 최정점을 바라본다.
선 전 감독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네 차례 LG 이천 스프링캠프에 방문해 투수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11일과 15일 이민호의 불펜피칭을 유심히 지켜본 선 전 감독은 “LG에 좋은 젊은 투수들이 정말 많다. 특히 이민호는 작년에 TV를 통해 봤는데 정말 잘 던지는 게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불펜피칭시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볼을 던지는 게 인상적이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투수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이민호가 KBO리그에서 손꼽히는 선발투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실제로 이민호는 21세기 LG 구단 통산 신인 선발투수로서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지난해 20경기 97.2이닝을 소화하며 4승 4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유독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4승에 그쳤으나 경기 내용과 평균자책점 모두 고졸 신인투수로는 이례적이었다. 기록 전문사이트 스탯티즈 기준 WAR(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 1.77을 기록하며 지난해 고졸 신인 중 소형준(2.35)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찍었다. 150㎞를 상회하는 패스트볼과 140㎞가 넘는 고속 슬라이더로 타자를 압도했다. 구속은 이민호가 소형준보다 빨랐다. 비시즌에도 훈련을 멈추지 않은 이민호는 캠프에서 이미 선발진 한 자리를 맡아놓은 상태다.
bng7@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스트롯2' 황우림, 음이탈은 왜 편집됐나 "조영수님 오해할 뻔" 누리꾼들 반발[SS톡]
- 흥국생명 최악 논란 속 새삼 화제된 김유리의 눈물, 한유미의 위로[SS톡]
- 박연수, 오랜만에 올린 송종국 사진 "설날연휴 함께한 우리 넷, 송남매 아버님 감사"
- 김민아, 가정사 공개 "18년 전, 온 가족 부엌에서 자...분위기는 구질구질"
- TOO 차웅기, 술 자리 파티 제안 일침 날린 소신 발언 주목
- UFC 옥타곤걸 아리아니 셀레스티, 남심을 저격하는 섹시만점의 미소!
- [포토]'SSG전 앞둔 한화 최원호 감독'
- 전북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등 이달에도 체육행사 풍성하게 진행
- 완주 웰니스축제, 첫날부터 성황...건강과 힐링이 주는 행복의 가치 일깨워
- 전주시, ‘2023 아동정책참여단 발대식’ 개최... 대학생 멘토와 함께하는 의견 제안 등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