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지 말라는데도.. 부산서 설 가족모임 6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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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직계가족을 포함한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라는 방역 조치를 어기고 모임을 한 일가족이 확진됐다.
1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설 연휴 기간 1박2일 동안 부모 집에서 모임을 한 일가족 6명이 확진됐다.
부산시와 여주시 등은 확진된 일가족이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고발이나 행정 처분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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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시리아 가족모임 추가 확진
지자체, 행정명령 위반 고발 검토
순천향대병원 등서도 감염 지속
'방역수칙 위반' IM선교회 압색
1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부산에서는 설 연휴 기간 1박2일 동안 부모 집에서 모임을 한 일가족 6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1∼12일 부산 남구 부모 집에 모여 시간을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김해에 거주하는 A씨를 비롯한 일가족 8명이 설을 쇠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이들 중 A씨가 가장 먼저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났고, 나머지 가족들은 대부분 무증상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설 명절 가족모임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가족모임을 가진 전북 1087번 가족 3명 등 7명도 감염됐다.
경찰은 방역수칙 위반 논란을 빚은 개신교 선교단체 IM선교회본부를 압수수색했다. 대전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대전 대흥동 IM선교회에 수사대원들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학업이수 계획서 등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IM선교회 산하 교육시설에서는 이날까지 41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부산·대전·아산=이보람·오성택·임정재·김정모 기자, 안승진 기자 bora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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