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충주] '안전한 먹거리' 로컬푸드 인기..매장 확대

이정훈 2021. 2. 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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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이번에는 KBS 충주 스튜디오 연결해 충주국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박찬송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답변]

네, 충주입니다.

지역에서 나온 안전한 먹거리를 내세운 로컬푸드 판매장이 잇따라 문을 열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판매장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천의 한 비닐 온실.

높은 일교차로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먹음직스런 딸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습니다.

인근 밭에는 상추 등 푸릇푸릇한 쌈채소도 자라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생산된 이런 농산물은 특히 로컬푸드 판매장에서 소비자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이서은/제천시 고암동 : "로컬푸드가 일주일 지나도 싱싱하더라고요. 여기서 자주 사 먹는 편이고, (마트 등) 다른 데보다 조금 싸고 해서 자주 오는 편이에요."]

제천시가 최근, 300여 농가와 함께 로컬푸드 직매장을 열었습니다.

특산품인 황기 등 한약재와 지역에서 사육한 돼지고기 등 대부분 지역에서 나온 농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는데, 주문이 밀릴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현주/제천로컬푸드 협동조합장 : "농가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어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출을 꺼리는 고객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쇼핑몰도 만들었습니다.

[김동국/주무관/제천시 유통축산과 :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집에서 주문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갖춰 코로나19 시대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로컬푸드가 인기를 끌면서 충북 지역 내 로컬푸드 매장 27곳의 매출은 19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또, 참여 농가도 매년 30% 이상씩 증가하며 로컬푸드가 농가 소득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앵커]

믿고 먹을 수 있고, 지역 농가에도 도움이 되는 로컬푸드, 앞으로 더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관련 소식이군요.

[답변]

충청북도가 다음 달 말까지 충주시 전역에 야생 조류에 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 위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충주시에서는 다음 달 말까지, 알 반출 차량의 경우 하루에 농장 1곳만 방문할 수 있는데요.

특히, 농장 진·출입 차량은 2단계 소독을 거쳐야 합니다.

또, 사료 차량은 이틀에 한 번만 농장을 방문해야 합니다.

충주에서는 지난 2일,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달 초부터 최근까지 하천 야생 조류에서 AI 항원이 7차례나 검출됐는데요.

3건이 고병원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4건은 정밀 분석이 진행 중입니다.

[앵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한 이번 조치, 꼭 효과가 있길 바랍니다.

다음은 제천시의 인구 증가 시책 소식이네요?

[답변]

네. 제천시는 최근, 셋째까지 낳으면 최대 5,150만 원의 주택 대출금을 지원하는 특단의 대책을 내놔 눈길을 끌었는데요.

3명 이상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올해에도 다자녀 가정 대학생에게 학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합니다.

지원 대상은 제천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둔 다자녀 가정의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인데요.

학기당 최대 100만 원이 지원됩니다.

지원을 원할 경우 1학기 다자녀 학자금은 오는 5월 31일까지, 2학기 학자금은 7월 1일에서 11월 30일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해야합니다.

앞서 제천시는 지난해, 607명에게 이 학자금을 지원했습니다.

지금까지 충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윤진모·최승원/영상편집:정진욱

이정훈 기자 (hwarang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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