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새로운 변이' 7종 발견.."확진·사망 폭증 우려"

김재현 기자 2021. 2. 1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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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적으로도 변이 바이러스 때문에 비상입니다. 미국에선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여러 건 발견됐습니다. 전파력이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미국 보건당국은 여러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다음 달쯤에 다시 확진자와 사망자가 크게 늘어날 걸로 보고 있습니다.

김재현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전역에서 일곱 종류의 새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미국 연구팀은 일곱 종류 모두 유전자의 같은 지점에서 변이가 일어났다고 밝혔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온 바이러스가 아니라 미국에서 발생한 겁니다.

해당 변이 바이러스들이 얼마나 쉽게 전염되는지, 얼마나 치명적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부분에서 변이가 일어나 우려스럽다는 분석입니다.

실제로 미국에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국발 변이에 감염된 환자가 열흘에 두 배씩 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때문에 미국 보건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다음달쯤 다시 바이러스 감염세가 커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습니다.

독일은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체코와 오스트리아 티롤 지역 국경을 폐쇄했습니다.

각각 영국발 변이와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가 득세하는 곳입니다.

[카를하인츠 블루멜/뮌헨 경찰서장 : 검문을 받은 770명 가운데 288명의 입국이 제한됐습니다.]

앞서 뉴질랜드도 최대 도시 오클랜드에 현지시간으로 17일 자정까지, 사흘간 봉쇄령을 내렸습니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영국발 변이 감염 환자가 3명 발생한 데 따른 선제 조치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성현 /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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