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응급환자 2명 해경 경비함으로 묵호항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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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이 기상악화로 헬기 탑승이 어려워져 1천500t급 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육지로 이송되고 있다.
속초해경은 15일 울릉의료원을 찾았던 환자 2명을 1천500t급 경비함인 1511함을 이용해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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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2명이 기상악화로 헬기 탑승이 어려워져 1천500t급 해경 경비함정을 타고 육지로 이송되고 있다.
속초해경은 15일 울릉의료원을 찾았던 환자 2명을 1천500t급 경비함인 1511함을 이용해 육지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자는 골수염 및 패혈증 증세를 보인 70대 여성과 작업중 왼손 중지 일부 절단사고를 당한 60대 남성으로, 치료와 수술을 위한 대형병원 이송이 시급했으나 동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와 강풍주의보로 헬기 운항이 어렵게 되자 해경 경비함이 긴급 투입됐다.
이들은 동해시 묵호항에 도착하는 대로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묵호항 도착예정은 오후 8시40분이나 높은 파도 때문에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mom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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