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초속 26.5m' 강풍 몰아친 부산..유리창 깨지고 간판 날리고(종합)

박세진 기자 2021. 2. 15.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차량 유리창이 깨지는 등 파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강풍 피해 신고가 17건 접수됐다.

앞서 부산경찰청에도 총 3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3시36분께 부산 사상구 감전동 3층 높이 공장 외벽 패널이 떨어지려고 하자 119가 분리된 패널을 제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래구 온천동 한 마트간판이 강풍에 뜯겨져 나갔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차량 유리창이 깨지는 등 파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5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강풍 피해 신고가 17건 접수됐다.

앞서 부산경찰청에도 총 3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3시36분께 부산 사상구 감전동 3층 높이 공장 외벽 패널이 떨어지려고 하자 119가 분리된 패널을 제거했다.

이어 금정구 구서동 만남의 광장에서도 현수막 2개가 찢어져 운행 중인 차량 유리창을 때린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현수막을 제거했다.

해운대구 재송동 한 호텔 앞 도로에서는 세워져있던 공사 자재 등이 강풍에 넘어지면서 차량 유리가 파손됐다.

이어 오후 5시13분께 동래구 온천동 한 마트 간판이 떨어지려고 해 119가 안전조치 했다.

20여분 뒤 부산진구 부전동 한 건물 15층 유리창도 강풍에 파손되면서 유리파편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에는 순간풍속 10~16m/s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오후 5시40분 기준 일일 최대순간풍속은 대청동 관측소 22.5m/s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오륙도가 26.5m/s로 가장 강한 바람이 불었고 남구 22.3m/s, 가덕도 19.4m/s, 사상구 17.5m/s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9시에는 한파주의보 발효도 예정돼 있어 매우 춥겠다.

내일(16일) 아침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9~-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강풍주의보는 16일 새벽 해제되겠으나 오후부터 다시 바람이 강해지겠다.

간판 안전조치 중인 119 대원들.(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1

sj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