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첫 정책위 개최..'외국인 아동 출생등록제' 논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번째 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외국인 아동 출생등록제 도입' 관련 심의를 진행했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책위는 이날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법무부 인권국이 추진 중인 '외국인아동 출생등록제'를 보고받고, 적극적으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방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향후 법무부는 정책위의 심의결과 등을 적극 반영해 '외국인아동 출생등록제'의 신속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특별법 제정 추진 예정
[서울=뉴시스] 김가윤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취임 이후 첫 번째 정책위원회를 개최해 '외국인 아동 출생등록제 도입' 관련 심의를 진행했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정책위는 이날 비대면 영상회의를 통해 법무부 인권국이 추진 중인 '외국인아동 출생등록제'를 보고받고, 적극적으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는 방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회의에 앞서 "인권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외국인 자녀들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논의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또 "국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경청해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현행법상 외국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외국인 아동 중 부모가 미등록 상태이거나, 출산 후 귀화하는 등 특수한 상황에 놓였을 경우 아동의 출생신고는 불가능하다.
현재 국내 미등록 외국인 아동은 2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지만, 특성상 구체적인 실태조사는 어려워 기본정보마저 미비한 상황이라고 한다. 이에 법무부는 그간 토론회를 개최하고 자문단을 구성하는 등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왔다.
향후 법무부는 정책위의 심의결과 등을 적극 반영해 '외국인아동 출생등록제'의 신속한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책위는 법무행정의 운영에 관한 법무부 장관의 자문기구다. 위원장을 포함한 12인 내지 19인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1년이다.
이번 정책위에는 김선욱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13명의 외부위원과 이용구 법무부 차관, 심우정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조종태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등 3명의 내부위원이 참석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