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정은경 "집단면역 걸림돌, 백신공급시기와 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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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1월까지 집단면역을 생성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백신공급시기와 변이 여부를 꼽았다.
정 단장은 고령층의 백신 접종 연기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고위험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1호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자가 구체적인 직종 등이 선정됐는지.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예로 들면 9월부터 시작해서 10월~11월 두 달 정도에 1500만명 가까이 접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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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1월까지 집단면역을 생성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로 백신공급시기와 변이 여부를 꼽았다. 정 단장은 고령층의 백신 접종 연기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고위험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철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1호 접종자로는 요양병원 종사자를 예상했다.
△요양병원·시설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아마도 요양병원 종사자가 1호 접종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분기 접종 계획 인원 75만7000명은 지난달 밝힌 130만명보다 줄어든 것인데 원인이 뭔가.
△코백스(COVAX Facility)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이 130만명분 배정됐는데 세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공급 일정 조정에 따라 접종 대상자 숫자가 조정됐다.
-일부 코백스 백신의 물량 도입시기가 아직도 정확하게 정해지지 않은 이유가 뭔가.
△국제기구에서 굉장히 많은 국가들과 동시에 행정적인 절차를 진행한다. 공급시기나 행정적인 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면이 있다.
-신속한 접종을 통해서 치명률을 낮추겠다는 당국의 1차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지장 없나.
△65세 이상 요양시설 입소자·입원환자, 종사자에 대해서 접종을 미루게 된 점에 대해서는 방역 당국 입장에서도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입소자, 입원환자에 대한 접종이 끝날 때까지는 고위험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보다 철저히 진행하겠다.
-고령층 접종이 2분기로 넘어가면 예방접종 현장에 과부하가 생기거나, 이로 인해 3분기로 접종 순서가 밀리는 경우가 있지 않을까.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예로 들면 9월부터 시작해서 10월~11월 두 달 정도에 1500만명 가까이 접종을 시행한다. 물론 굉장히 무리가 따르기는 하지만 위탁의료기관, 접종센터 등 다양한 그런 접종기관들이 동원돼 접종을 시행할 체계적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2분기 예정된 고령층 37만명이 더 뒷순위로 넘어가지는 않으리라 생각한다. 3순위까지 넘어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
-전 국민 70%를 접종해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는 변함이 없나.
△2~3월 접종계획을 일부 조정한 것이 집단면역 형성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가장 큰 변수는 백신이 국내에 공급되는 시기다. 전 세계적으로 백신 공급이 굉장히 불확실해지고,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치고 차질이 있는 백신들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여러 가지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효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우리나라에 변이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까지 유행할 지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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