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확진자 138명↑..순천향대병원서 23명 늘어 104명(종합)
광진구 "예임교회서 확진자..방문자 검사"
도봉구 "삼익대중목욕탕 남탕 이용자 검사"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설 연휴 이후 첫날인 15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8명 추가 발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비해 2명 증가했다.
설 연휴 기간인 11~14일 오후 6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25명→120명→128명→13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33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이로써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2만6462명이 됐다.
감염 경로별로는 용산구 소재 순천향대 병원 관련 확진자가 23명 증가해 총 104명으로 집계됐다.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37명이다.
또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4명 증가(누적 66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4명 증가(누적 41명)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3명 증가(누적 16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1명 증가(누적 66명) ▲성북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1명 증가(누적 20명) ▲감염경로 조사중 32명 증가(누적 6144명) ▲기타 확진자 접촉 57명 증가(누적 8344명) ▲기타 집단감염 1명 증가(누적 960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명 증가( 누적 1154명) 등이 확진됐다.
구로구에서는 이날 9명이 추가 확진됐다. 추가확진자 중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3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2명은 각각 해적짐 헬스클럽 관련, 확진자 접촉 등으로 조사됐다.
중구에서도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6명 중 2명은 가족간 감염이었고, 또다른 2명은 타 자치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1명은 관내 확진자와 접촉했고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용산구에서는 이날에만 14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14명 중 8명은 관내 순천향대 병원 집단감염 관련 환자로 조사됐다. 2명은 해외유입 확진자였고, 2명은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다.
성동구에서도 4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중 2명은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은 결과 최종 확진됐다. 1명은 자가격리 중 동거가족의 증상 발현으로 함께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명은 비동거가족과 접촉한 뒤 검사를 받았고, 최종 확진자로 분류됐다.
광진구는 관내 예임교회에 11일 오후 8시10분~12일 자정, 12일 오후 9시~13일 자정에 확진자가 방문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해당 시간에 예임교회 방문자는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대문구에서는 6명이 추가 확진됐다. 6명 중 2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4명 중 각각 2명씩은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미상 등으로 확인됐다.
중랑구에서는 이날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2명은 각각 타 자치구 확진자 접촉, 성북구 소재 사우나 등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북구 확진자는 이날 5명이 추가됐다. 5명의 추가확진자들은 아쿠아사우나, 타 자치구 확진자 접촉 등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도봉구에서도 7명이 감염됐다. 해당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구는 관내 창동 삼익대중목욕탕 남탕을 5~8일, 10일, 11일 이용한 사람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은평구에서는 2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2명의 감염경로는 각각 관내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조사중 등으로 확인됐다.
마포구 추가 확진자도 6명을 기록했다. 타 구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된 사람이 2명이었으며 가족간 감염은 2명이었다. 나머지 2명은 각각 관내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확인중으로 조사됐다.
양천구에서도 3명이 감염됐다. 3명의 감염경로는 각각 직장내 감염, 확진자 접촉, 감염경로 조사중 등으로 확인됐다.
강서구 추가확진자는 2명이다. 해당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혹은 접촉자로 파악됐다.
금천구에서는 3명이 추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중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읜 감염경로는 타 지자체 확진자 접촉으로 조사됐다.
영등포구에서도 이날 6명이 확진됐다. 추가확진자 중 4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은 각각 가족간 감염, 자가격리중 증상발현 등으로 확인됐다.
관악구 추가확진자는 6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5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조사됐다.
서초구에서도 4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4명 중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나머지 2명의 감염경로는 각각 가족간 접촉, 타 자치구 확진자 접촉으로 확인됐다.
동작구에서는 6명이 감염됐다. 6명의 추가확진자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강남구에서도 이날 4명이 추가 확진됐다. 4명 중 3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나머지 1명은 가족간 감염으로 확인됐다.
송파구 추가확진자는 5명이다. 이 중 3명은 관내 확진자의 지인 혹은 가족으로 확인됐다. 2명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강동구 추가확진자는 4명이다. 3명의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1명은 관내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외 서대문구에서는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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