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거리두기 1.5단계 하향..이 시각 현장

이유진 2021. 2. 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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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북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오늘부터 1.5단계로 완화됐습니다.

일부 시설의 영업 제한 조치가 완화됐는데요.

청주의 한 대학 상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유진 기자,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월요일 저녁인 데다 방학 기간인데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긴 불황에 잠시 문을 닫거나 폐업한 곳을 빼곤, 대부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데요.

꼬박 69일 만에 식당과 카페, 노래방 등이 오늘부터 시간 제한 없이 운영됩니다.

클럽 등 유흥시설도 문을 열 수 있는데요.

밤 10시 이후엔 닫아야 합니다.

영업 중에도 춤을 추거나 자리를 옮겨선 안 됩니다.

실내 체육시설과 학원도 시간 제한 없이 운영됩니다.

그동안 휴관했던 어린이집과 각종 사회복지시설도 다시 문을 열었는데요.

경로당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고, 음식 섭취나 숙박이 금지됩니다.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일부 공직자들은 오는 26일까지 신속 항원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대상은 대면 접촉이 잦은 도와 시·군 민원 창구, 행정복지센터, 구내식당 근무자 5천여 명인데요.

충청북도 관계자의 얘기, 들어보시죠.

[김선희/충청북도 총무팀장 : "공공기관 내에 코로나19의 잠재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결과가) 양성으로 나오게 되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 바로 PCR(유전자증폭) 검사가 진행됩니다. 그리고 자가격리 조치를 하게 되고요."]

한편 오늘, 충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됐습니다.

자가 격리하던 청주의 40대 2명과 충주의 50대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은에서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20대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충청북도는 거리 두기 지침이 완화됐지만 지난해 11월, 방역 완화 직후 3차 대유행이 온 만큼, 예방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주 개신동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이유진 기자 (reasontr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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