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완화'에 IT업계 근무 정상화 움직임..넷마블 "주3회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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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완화하면서 IT 업계에도 근무 정상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당사의 근무체계를 주3일 출근으로 변경해 운영한다"며 "사내 코로나19 태스크포스팀(TFT)이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추가적인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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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정부가 수도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완화하면서 IT 업계에도 근무 정상화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는 16일부터 주3일 출근 체계에 돌입한다. 넷마블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이 심각해진 지난해 11월 임직원 건강보호를 위해 전사 재택(원격)근무를 시행해왔다.
넷마블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방침에 따라 당사의 근무체계를 주3일 출근으로 변경해 운영한다"며 "사내 코로나19 태스크포스팀(TFT)이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추가적인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종 업계인 엔씨소프트와 넥슨은 당분간 전면 원격근무를 유지하며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19일까지 전사 원격근무를 공지한 상태다. 회사 관계자는 "오는 19일 이후 근무방식과 관련해서는 현재까진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지켜보고 근무체계를 논의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오는 28일까지 전사 원격근무를 연장하기로 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완화됐으나 당분간 추이를 살펴보기 위해 향후 2주간(2월28일까지) 전사 원격근무를 연장한다"며 "추후 확산 추세를 고려해 근무 형태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측은 "회사는 지난해 11월18일부터 전사 원격근무 체제로 전환해 근무하고 있으며, 원격근무를 유지중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로 각각 하향, 시행했다. 오는 28일까지 2주간이다. 수도권 지역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은 기존 밤 9시에서 10시로 1시간 연장됐고, 비수도권의 영업시간 제한은 해제됐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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