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C에 랜드마크"..나-오, 동시에 서북권 개발 공약

이동환 2021. 2. 15. 18: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에서 양강을 형성한 나경원, 오세훈 후보가 한 치의 양보 없는 선두 경쟁에 들어간 모양새다.

두 후보는 15일 오후 같은 시각에 마포구 상암 일대에서 서울 서북권 개발 공약을 내놨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연구개발 타워에서 상암 일대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오세훈 후보는 같은 시각 상암동 DMC 개발 현장에 출동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이동환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레이스에서 양강을 형성한 나경원, 오세훈 후보가 한 치의 양보 없는 선두 경쟁에 들어간 모양새다.

두 후보는 15일 오후 같은 시각에 마포구 상암 일대에서 서울 서북권 개발 공약을 내놨다. 선거 동선과 공약이 사실상 겹치는 것을 알고도 조율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상암 정책비전 발표하는 나경원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서울시장 경선후보가 1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연구개발타워 스카이브릿지에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상암 일대 정책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1.2.15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나 후보는 이날 오후 마포구 누리꿈스퀘어 연구개발 타워에서 상암 일대 정책 비전을 발표했다. 자신의 1호 정책 고문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함께 등장했다.

나 후보는 상암에 100층 이상의 랜드마크와 은평구 수색역 너머에 제2의 디지털미디어시티(DMC)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상암동 드론 택시 정거장 신설, 상암월드컵경기장 '가상현실(VR)-홀로그램 테마파크' 상설화 등 큼직한 공약 보따리를 풀었다.

'친노(친노무현)' 진영 인사였던 진 전 장관과의 동행에는 자신의 '강성 보수' 색채를 덜어내려는 구상도 깔려있다.

진 전 장관은 취재진에게 "2003년 노무현 대통령과 일면식도 없었는데, 전화가 와서 그다음 날부터 장관으로 일했다"며 "지난 2년 동안 박원순 시장 직속 '서울혁신성장위원회' 위원을 맡았다. (캠프 합류는) 그것의 연장선"이라고 강조했다.

서북권 DMC개발 관련 현장 방문한 국민의힘 오세훈 경선 후보 (서울=연합뉴스)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오세훈 경선 후보가 15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인근 서북권DMC개발 관련 현장을 방문, 지역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2021.2.15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오세훈 후보는 같은 시각 상암동 DMC 개발 현장에 출동했다.

서울시장 재임 때 추진했던 지상 133층 규모의 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월드컵대교·제물포길 등 박원순 시장 시절 계속 지연된 인프라 공사를 1년 안에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오 후보는 초선 의원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방송에 연달아 출연하기도 했다.

오전에는 전주혜·허은아 의원이 진행하는 '국회대학교' 채널에서 자신의 공약 등을 소개하는 촬영을 했다. 이어 태영호 의원과 유튜브 녹화도 진행했다.

그간 개혁 보수를 강조해온 당내 초선들에게 부지런히 '눈도장'을 찍어, 지지 기반을 미리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앞서 나 후보와 오신환 후보도 국회대학교에 출연해 같은 콘셉트로 촬영을 하며 '초선 구애'에 나섰다.

오신환 후보는 김웅 이영 양금희 윤두현 황보승희 등 초선 의원이 진행하는 유튜브 정치 토크쇼 '약최들(약한 줄 알았는데 최고인 사람들') 촬영도 했다.

국민의힘 나경원 오세훈 오신환 조은희 서울시장 경선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자들은 16일부터 '1대1 토론'에 나선다. 특히 선두 그룹을 추격하는 오신환·조은희 후보가 반전을 노리고 있다.

dhlee@yna.co.kr

☞ 악취 나는 빌라 옥상서 30여년 방치된 女시신이…
☞ 이재영-이다영에 홍진영…논란인물에 방송가는?
☞ 배달기사, 여성에 성기노출 후 도주…배민에 정보요청
☞ 쿠팡 "계약직 배송직원에도 주식…1인당 200만원 상당"
☞ 日강진 피해지에 비까지…'더 큰 지진' 불안감도
☞ 조은희 "정권의 나팔수" 김어준 "TV조선 너무 많이 본듯"
☞ '훈육 필요해' 내연녀 딸 뺨·엉덩이 때린 동거남
☞ 강성훈, 3년 전 '사기꾼 비난' 상대와 어색한 화해
☞ "영화배우를 구해 주세요"…가정사에 청와대가 왜?
☞ '전 연인 성폭력 의혹' 가을방학 정바비 검찰서 무혐의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