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희 "교통방송 정권 나팔수" vs 김어준 "TV조선 많이 본 것"

하종민 2021. 2. 15. 1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정권의 나팔수라고 비판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교통방송을 정권의 나팔수가 아니라 시민의 나팔수로 하겠다"고 밝혔다.

김 앵커가 '그러면 저는 뉴스공장을 관둬야 하냐'고 반문하자 조 구청장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대신 진중권, 서민, 서정욱 변호사 코너도 만들면 된다"고 답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은희 "교통방송의 균형추를 잡으라는 것"
[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29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비전스토리텔링 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1.01.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정권의 나팔수라고 비판했다.

조 구청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교통방송을 정권의 나팔수가 아니라 시민의 나팔수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제 공약 중에 있다"며 "제가 옛날에는 우리 김어준 공장장님을 굉장히 좋아했다. 딴지일보 시절에 권력에 딴지를 거니까"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공장장님께서는 이용수 할머니 때는 배후가 있다고 했다.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때는 문재인 정권에 대해 공작이라고 했다. 또 정경심 교수 재판 때는 법복을 입고 정치를 한다 했다"며 "국민의힘에서는 교통방송을 없애야 된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 저는 그 정도는 아니고 균형추를 좀 잡으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어준 앵커는 이에 대해 "TV조선을 너무 많이 본 것"이라며 "TV조선 말고 뉴스공장을 좀 들어 달라. TV조선만 보면 앞뒤 맥락이 잘린 멘트가 나간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다.

김 앵커가 '그러면 저는 뉴스공장을 관둬야 하냐'고 반문하자 조 구청장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대신 진중권, 서민, 서정욱 변호사 코너도 만들면 된다"고 답변했다.

조 구청장은 안철수 대표가 제안한 '공동정부' 제안에 대해서는 참신하다고 평가했다.

조 구청장은 "유럽에서는 중앙정부가 아니고 지방정부에도 그런 사례가 있다"며 "(제안의)밑바탕에는 야권 단일화가 서울시민의 명령이라는 인식의 공감대 위에서 그런 말씀을 하신 걸로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조 구청장은 자신의 주요 공약으로 ▲강남북 지하고속도로·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국공립 어린이집 대기 제로 ▲세입자가 쫓겨나지 않는 착한 재개발 등을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