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습으로 시리아서 민병대원 6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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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가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5일(현지시간) "다마스쿠스 주변 군사 진지 여러 곳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며 "이 공격으로 친정부 민병대원 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리아군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항공기가 다마스쿠스에서 남쪽으로 약 14㎞ 떨어진 키스와 지역의 군사 기지를 공습했으나 대부분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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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서울=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이승민 기자 =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에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가 밝혔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5일(현지시간) "다마스쿠스 주변 군사 진지 여러 곳이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며 "이 공격으로 친정부 민병대원 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 대표는 AFP 통신에 "시리아 방공부대가 미사일을 요격했지만, 상당수의 미사일이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물질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리아군은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항공기가 다마스쿠스에서 남쪽으로 약 14㎞ 떨어진 키스와 지역의 군사 기지를 공습했으나 대부분의 공격을 막아냈다고 밝혔다.
시리아군 관계자는 로이터 통신에 "우리의 방공망이 다마스쿠스 지역에서의 이스라엘 미사일 공격을 계속해서 무력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사망자들이 모두 시리아 국적이 아니라고 밝혔다.
현지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공습 지점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가 주둔하는 곳이다.
이스라엘은 2011년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알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권과 정부군을 지원하는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
알아사드 정권의 핵심 동맹국인 이란은 이스라엘의 최대 적성국으로, 이스라엘은 자국과 시리아 국경 인근에 친(親)이란 무장 세력이 주둔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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