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성공하려면 한·미 동맹 강화해야"

이도형 2021. 2. 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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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성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성공하려면 한·미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마지막 노력을 할 기회"라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하려면 한·미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 바이든 신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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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게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성공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성공하려면 한·미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 장관을 비롯해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신임 장관들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정 장관에게 임명장을 주면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성공시키기 위한 마지막 노력을 할 기회”라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성공하려면 한·미 동맹을 강화해야 한다. 바이든 신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주변국과도 긴밀히 혀벽하고 국익을 지키기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주어진 시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기 위해 서두르지는 말아달라고 당부드리고 싶다. 차근차근 접근해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황 장관과 권 장관에게도 당부를 건넸다. 황 장관에는 ”코로나로 인해 너무 큰 타격을 입은 문화체육관광 분야를 정상화하고 회복시키는 것이 우선 과제”라면서 “코로나 때문에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고, 정신적으로 우울한 국민들이 아픔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최대 지원을 해 달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최근 체육분야에서 학원폭력이나 체벌, 성추행 문제 등 스포츠 인권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면서 근절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해달라고 했다.  권 장관에게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어려운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가 1차적으로 어려움을 대변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잘해왔다. 그런 역할을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 잘해 주길 당부드린다”면서 “손실보상제도를 합리적으로 만드는 것도 큰 숙제다. 중기부가 방안을 제안하고 각 부처가 지혜를 모아 달라”고 주문했다. 

세 장관도 포부를 밝혔다.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뿌리를 내려서 대통령님께서 말씀하신 ‘평화가 일상화되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코로나로 인해 큰 충격을 받은 문화체육관광계가 피해를 빨리 회복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권 장관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중소벤처기업이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자 주춧돌이 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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