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주의보 내린 부산, 유리창 파손되고 현수막 찢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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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현수막이 찢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풍 관련 신고는 모두 9건이 접수됐다.
오후 4시 46분께 해운대구 한 건물에서 2층 유리창이 파손되고, 외벽 파편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 했다.
부산에는 오후 1시 기준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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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5일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현수막이 찢어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풍 관련 신고는 모두 9건이 접수됐다.
오후 4시 46분께 해운대구 한 건물에서 2층 유리창이 파손되고, 외벽 파편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안전조치 했다.
오후 4시 13분께 동구 한 호텔 10층에서도 유리가 깨져 다칠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비슷한 시각 수영구 한 아파트 10m 높이 외벽 골판지가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오기도 했다.
사상구 공장 2곳에서는 지붕 함석 추락, 외벽 추락 위험 신고가 접수돼 소방대원이 안전 조치했다.
경찰에도 모두 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운대 한 호텔에서 강풍으로 공사자재가 넘어지면서 차량 유리가 파손돼 순찰차가 양방향 교통을 일시 통제 했다.
부산진구와 금정구에서는 현수막과 플래카드가 찢어져 경찰이 조처했다.
부산에는 오후 1시 기준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강풍주의보는 초속 14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측될때 발표된다.
통상 사람이 우산을 제대로 쓰기 어려울 정도다.
오후 9시를 기준으로는 한파주의보도 발효될 예정이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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