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순간 '초속 26.5m' 강풍 불어닥친 부산..피해 신고 잇따라

박세진 기자 2021. 2. 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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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차량 유리창이 깨지는 등 파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풍 피해 112 신고가 3건 접수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도 총 9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4시29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천교차로 도로 나무에 강풍으로 떨어진 현수막이 걸려있어 사고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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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재송동 강풍 피해 현장.(부산경찰청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차량 유리창이 깨지는 등 파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15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강풍 피해 112 신고가 3건 접수됐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도 총 9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4시29분께 부산 부산진구 범천교차로 도로 나무에 강풍으로 떨어진 현수막이 걸려있어 사고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이어 금정구 구서동 만남의 광장에서도 강풍으로 현수막 2개가 찢어져 운행 중인 차량 유리창을 때리는 등 사고 위험 신고가 접수돼 현수막을 제거했다.

해운대구 재송동 한 호텔 앞 도로에서는 세워져있던 공사 자재 등이 강풍에 넘어지면서 차량 유리가 파손됐다.

경찰은 순찰차 2대를 이용해 이 일대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부산에는 순간풍속 10~16m/s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날 오후 5시40분 기준 일일 최대순간풍속은 대청동 관측소 22.5m/s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오륙도가 26.5m/s로 가장 강한 바람이 불었고 남구 22.3m/s, 가덕도 19.4m/s, 사상구 17.5m/s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9시에는 한파주의보 발효도 예정돼 있어 매우 춥겠다.

내일(16일) 아침 기온도 큰 폭으로 떨어져 -9~-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강풍주의보는 16일 새벽 해제되겠으나 오후부터 다시 바람이 강해지겠다.

s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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