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자동차 밀려나는데..렉서스, 신형 'New LS'로 브랜드 이미지 개선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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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위축되어가고 있는 와중에 렉서스 코리아가 내달 고급 플래그쉽(주력상품) 세단 'New LS(사진)' 출시를 앞두고 있다.
New LS는 최저 트림 가격이 1억2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고급차로, 최근 입지가 줄어든 일본 브랜드 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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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일본제품 불매운동 여파로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이 위축되어가고 있는 와중에 렉서스 코리아가 내달 고급 플래그쉽(주력상품) 세단 'New LS(사진)' 출시를 앞두고 있다.
New LS는 최저 트림 가격이 1억2000만원대부터 시작하는 고급차로, 최근 입지가 줄어든 일본 브랜드 자동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개선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렉서스 코리아는 내달 출시하는 'New LS'의 사전계약을 이달부터 받고 내달 16일 정식으로 선보인다.New LS는 하이브리드 및 가솔린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1억2740만원부터 1억6750만원까지 책정된 렉서스 코리아의 주력 모델이다.
렉서스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에 선보이는 New Ls는 정숙성과 승차감 등 상품성을 기존보다 크게 개선했다.
최근 일본 브랜드 자동차들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불매운동의 여파로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어서 렉서스 코리아 입장에서 이번 'New Ls'의 신차효과가 간절한 상황이다.
수입자동차협회 자료를 보면 렉서스는 1월 443대를 팔아 지난해 1월 판매량(509대)보다 판매량이 무려 13% 가량 감소했다.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 점유율 역시 지난해 7.5%에서 올해는 4.6%로 줄었다.
올해 1월에는 독일 자동차 브랜드 판매 점유율이 71.0%로 독보적인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12.9%), 스웨덴(5.4%), 영국(5.3%) 자동차 브랜드 판매 점유율에도 뒤쳐졌다.
지난해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판매 점유율이 독일과 미국에 이어 3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사이에 2계단 하락한 셈이다.
중저가 수입자 브랜드와 판매전략에서 차별점을 둔 점도 판매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렉서스 코리아는 출시에 맞춰 최대 5년 또는 10만㎞의 보증 연장, 겨울용 타이어 4본과 4년 동안 타이어를 무상으로 보관해 주는 '타이어 호텔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한 반면, 가격적인 부분에서는 일체의 프로모션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렉서스 코리아 관계자는 "사전계약에서는 보증 연장과 타이어 호텔 서비스 외에 가격 할인은 적용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지난해 말 폭스바겐의 경우 신형 제타를 선보이면서 대대적인 가격 할인 정책을 적용해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선보인 신형 티록에도 독일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공격적인 판매전략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렉서스 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사전계약을 실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장에서의 반응은 긍정적"이라며 "하이브리드 모델이 기존 대비 성능은 상향되고 가격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인 효과를 불러올 수 있는게 가격적인 부분인데, 고급 브랜드라서 섣불리 공격적인 할인을 하기도 어려운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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