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제주 바닷길 이용객 37% 늘어도 사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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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동안 제주에서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37% 늘었지만, 해양사고 예방활동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도내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도선 4만1141명, 여객선 2만6084명, 유선 1만1816명, 낚시어선 5200명 등으로 총 8만4241명으로 집계됐다.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크게 늘었지만, 해양 안전사고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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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경청 "특별 해양안전관리 효과"
[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설 연휴동안 제주에서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37% 늘었지만, 해양사고 예방활동 등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1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사흘간 도내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도선 4만1141명, 여객선 2만6084명, 유선 1만1816명, 낚시어선 5200명 등으로 총 8만424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이용객 6만1536명과 비교해 2만2705명(37%)이 증가한 수치다.
제주해경청은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해상 날씨가 비교적 온화해 이용객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설 연휴 이틀 동안 기상특보가 발효돼 다중이용선박 이용이 저조했다.
특히 올해 낚시어선과 유선 이용객이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380%(3826명 증가), 94%(5729명 증가) 증가하면서 여가와 레저를 즐기는 이용객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이 크게 늘었지만, 해양 안전사고는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해경청은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선박과 연안취약개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파출소와 함정 등 현장부서가 현장점검 181회와 안전계도 109회를 실시하는 등 선박과 연안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오상권 제주해경청장은 “설 명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바다를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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