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짜 코로나 백신 제조·유통한 용의자 7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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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법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짜 백신을 유통하는 등 범죄행위를 엄격히 처벌하면서 약 70명을 체포했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최고인민검찰원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범죄를 엄격히 처벌하면서 지난 10일 기준 21개 사건과 연관해 70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짜 코로나19 백신을 제조 및 유통시킨 불법 사건이 드러나 중국 사회에 충격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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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해외로 반출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사법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짜 백신을 유통하는 등 범죄행위를 엄격히 처벌하면서 약 70명을 체포했다.
1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최고인민검찰원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범죄를 엄격히 처벌하면서 지난 10일 기준 21개 사건과 연관해 70명의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짜 코로나19 백신을 제조 및 유통시킨 불법 사건이 드러나 중국 사회에 충격을 줬다.
통신에 따르면 용의자 쿵씨와 챠오시는 작년 8월부터 호텔, 셋집 등에서 생리 식염수로 가짜 백신을 제조했다.
이후 그들은 가짜 백신을 만드는데 친지를 끌어들여 ‘대량 생산’에 들어갔고, 생리 식염수도 부족하자 생수로 가짜 백신을 만들기도 했다. 작년 11월 그들의 공안당국이 체포됐을 당시 그들은 5만8000회분의 가짜 백신을 제조 및 유통시켰다.
이 과정에서 1800만위안(약 30억9000만원)에 달하는 불법이익을 취했다.
최고인민검찰원은 일부 범법자들이 가짜 코로나19 백신을 해외로 반출했고, 이로 인해 국가의 이미지를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앞서 이달 초 중국 공안 당국은 수도 베이징과 장쑤성, 산둥성 일대에서 불법 유통되는 가짜 백신 단속에 나서 3000회분 넘는 물량을 적발하는 한편 제조 판매에 관여한 일당 80여명을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짜백신은 주사기에 생리 식염수를 넣은 것으로, 시노팜(중국의약집단)이 만든 코로나19 백신인 것처럼 포장됐으며, 해외로도 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반출된 물량과 반출된 국가 등 구체적인 상황은 알려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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