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감염병전담병원 3번째 의료진 확진.."외부 감염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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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돌보는 광주 지역 감염병전담병원에서 또다시 의료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950번째 환자 A씨는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다.
광주 지역 감염병전담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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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코로나19 경증 환자를 돌보는 광주 지역 감염병전담병원에서 또다시 의료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도맡는 의료진이 감염된 사례로는 3번째다. 방역당국은 외부 감염원 노출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두고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5일 광주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950번째 환자 A씨는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다.
광주 남구에 사는 A씨는 감염병 전담병원 파견 근무를 하며 자택에서 출퇴근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광주 지역 감염병전담병원(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3번째다.
A씨의 감염 사실은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발생한 병원 61병동 근무 의료진 2명(간호조무사·간호사)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직후 주기적으로 진행된 병원 종사자 진단 검사를 통해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6일 병원에서 2번째로 발생한 1529번째(간호사) 확진자의 간접 접촉자로 '능동 감시' 대상이었다.
다만, 앞서 감염된 의료진 2명은 경증 확진자 치료 중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은 반면, A씨는 출퇴근을 하며 외부 감염원과 접촉했을 수도 있다.
A씨가 마스크·방역복 착용 등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던 점으로 미뤄, 시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시 방역당국은 휴대전화 GPS 위치 정보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 심층 역학 조사를 벌여 A씨의 추가 접촉자와 감염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광주시 방역당국 관계자는 "아직 병원 내 추가 감염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감염원이 명확하지 않다"면서 "추가 감염 확산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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