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11월까지 227만명

코로나19 영남권역 예방접종센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가 예방접종 계획에 따른 세부 실행계획을 세워 오는 26일부터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도내 18세 이상 227만명에게 접종한다.

먼저 노인요양병원,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재활시설 65세 미만 입소자 및 종사자를 상대로 접종을 시작한다.

이어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근무 의료인, 코로나 1차 대응요원 등 7만2천600여명을 접종한다.

요양병원은 병원 자체 접종을 하고 노인요양시설과 정신요양·정신재활시설은 보건소 방문팀이나 시설별 협약 의료기관 또는 계약된 의사가 방문해 접종한다.

5∼6월에 노인, 장애인, 노숙인 시설 입소자·종자사, 65세 이상,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등 58만1천700여명에게 백신을 놓는다.

2분기까지 우선 접종 대상자는 65만4천300여명이다.

도는 다음 달 중 포항 남구 실내체육관에 접종센터 1곳을 우선 설치하고 6월 이후 23개 시·군에 접종센터 23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다음 달까지 접종센터 후보지 시설과 응급의료기관 연계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 백신 접종 위탁의료기관 1천여 곳을 지정한다.

위탁의료기관은 국가 예방접종 참여 의료기관 중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교육을 이수한 곳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강성조 행정부지사(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는 "예방접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백신 확보, 대상자 관리, 접종센터 설치, 위탁의료기관 지정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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