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 붙나 안 붙나" 자석 54개 꿀꺽 삼킨 소년

2021. 2. 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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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많았던 영국의 한 소년이 호기심 때문에 자석 수십 개를 삼켰다가 죽을 고비를 넘겼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자석 54개 삼킨 소년'입니다.

열두 살 소년 모리슨은 자석을 삼키면 우리 몸도 물체를 끌어당기는 자성을 갖게 되는지가 무척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궁금증을 참지 못해 직접 자석 한 묶음을 그대로 삼키는 실험을 했습니다.

그런데 배에 금속이 붙지 않자 며칠 뒤, 한 묶음을 더 삼켰고, 자석 수십 개를 집어삼킨 모리슨은 결국 탈이 나고 말았는데요.

엑스레이 촬영 결과, 그의 뱃속에는 자석이 무려 54개나 들어 있었습니다.


당장 수술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고, 6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창자에 구멍이 나서 2주 넘게 병원 신세를 져야 했지만, 다행히 건강을 되찾고 있다고 하는데요.

전문가들은 자석을 두 개 이상 삼키면 장내에서 서로 끌어당겨 천공과 패혈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숨질 수 있다고 절대로 그런 행동을 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누리꾼들은 "천천히 연구를 해야지, 자기 몸으로 실험부터 하면 어떡하나요?", "수술하고 엄지 치켜든 사진 보니 이번이 끝은 아닐 것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메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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