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서 야생으로 풀려난 불곰, 구경꾼에 돌진
2021. 2. 15. 17:39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입니다, '불곰의 분풀이?'.
지난 11일 이라크에서 야생으로 풀려나던 불곰이 사람에게 달려드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가 불곰이 갇혀 있던 철창을 여는 순간, 불곰이 엄청난 속도로 달려 나갑니다.
불곰은 구경꾼과 취재진들 쪽으로 그대로 돌진하는데,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됩니다.
이날 방생된 불곰은 모두 여섯 마리로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구조된 불곰들인데, 그중 한 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가기 전 분풀이라도 하려는 듯 갑자기 사람 쪽으로 돌진한 것입니다.
호기심 넘치는 표정으로 불곰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급히 몸을 피했고 이 모습은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겼습니다.
무장한 구조대원이 대기 중이었지만 다행히 불곰이 사람을 적극적으로 공격하지는 않았고, 잠시 주변을 맴돌다 자연으로 돌아갔습니다.
누리꾼들은 "역시 불곰~ 이별 인사도 화끈하네요!", "떠나기 전에 장난 한번 쳐본 듯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동화 작가 한예찬, 27차례 '아동 성추행'으로 법정 구속
- '08년생 모임'인데…쏘카 성폭행범 “초등생인 줄 몰랐다”
- 후쿠시마 강진 직후, “조선인이 우물에 독 탔다” 트윗
- “소방관이 꿈이에요”…식당 화재 홀로 진압한 초등학생
- 자식 없이 죽은 기업가…'55억' 유산은 반려견에게
- '학폭' 이재영-다영 국대 박탈…“부적절 행위 일벌백계”
- '52세 치과의사' 이수진, 27세 연하 남친과 결별 고백…“딸 반대가 컸다”
- “심한 악취” 어머니 시신 30년 옥상 방치
- '3살 미라 시신' 친모 “전 남편과의 아이, 싫었다”
- 지친 손흥민…안타까운 '핏빛 투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