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38t 정자를 번쩍.."베를린에서 이런 이송작전은 처음"
남궁정균 2021. 2. 15. 17:34
(서울=연합뉴스) 독일의 수도 베를린의 통일정자가 14일(현지시간) 살을 에는 추위 속에 포츠담 광장에서 한국대사관 뒤뜰로 옮겨졌습니다. 통일정자는 한국 정부가 베를린 장벽이 설치됐던 '독일 통일의 상징' 포츠담 광장에 독일 통일 25주년 기념으로 2015년 11월 세운 정자인데요. 베를린 시 당국으로부터 받은 설치기한이 만료되면서 한국대사관 뒤뜰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베를린 도심 한복판에서 대로를 따라 38t짜리 통일정자를 옮기는 이송대작전은 전날 포츠담 광장에서 통일정자를 트레일러에 옮기는 것부터 시작됐는데요. 특수제작된 8.2t 규모 H빔으로 통일정자 아래를 받친 뒤 200t 규모 크레인으로 들어 올려 트레일러에 실었습니다. 경찰차 3대가 앞뒤로 차량을 통제한 가운데 통일정자를 실은 트레일러가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했는데요. 도로 통제를 담당한 현지 경찰은 "베를린 한복판에서 이 정도의 대규모 이송 작전은 처음"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황윤정·남궁정균> <영상 : 이율 베를린 특파원 촬영·주독한국문화원 제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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