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의 나팔수" 조은희, 김어준 공개 저격..김어준 라디오 출연

전준우 기자 2021. 2. 1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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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권의 나팔수"라고 공개 저격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조 구청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공약 중에 교통방송을 정권의 나팔수가 아니라 시민의 나팔수로 하겠다는 공약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인 김어준씨가 "그러면 저는 뉴스공장을 관둬야 하냐"고 묻자, 조 구청장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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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공장 관둬야 하나" 묻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조은희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서울시장 선거 본경선 미디어데이에서 경선 후보자 기호 추첨을 마친 뒤 자신의 사진에 사인을 하고 있다. 2021.2.8/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1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권의 나팔수"라고 공개 저격했다.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조 구청장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공약 중에 교통방송을 정권의 나팔수가 아니라 시민의 나팔수로 하겠다는 공약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인 김어준씨가 "그러면 저는 뉴스공장을 관둬야 하냐"고 묻자, 조 구청장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고 받아쳤다.

"나한테 잘 보여라"는 것이냐는 김씨의 질문에는 "대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서민 단국대 교수, 서정욱 변호사 코너도 만들면 된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씨는 "서울시장이 원하는 특정 인물을 출연시키라고 하는 것은 외부압력 아니냐"며 "고 박원순 전 시장 시절부터 누굴 출연시켜야 된다, 말아야 된다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조 구청장은 "이용수 할머니 때는 '배후가 있다', 미투 때는 '문재인 정권에 대한 공작', 정경심 교수 재판 때는 '법복을 입고 정치를 한다', 윤석열 총장 때는 '일개 판사가 쿠데타를 한다' 이런 식으로 말했다"고 지적하자 김씨는 "TV조선을 너무 많이 본 것 아니냐"고 응수했다.

조 구청장은 "국민의힘에서는 교통방송을 없애야 된다고 하는 사람도 많다"며 "저는 그 정도는 아니고, 균형추를 좀 잡으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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