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무주택자에 연 100만원 기본소득 지급"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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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5일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에게 연 100만원을 지급하는 '서울형 무주택자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서는 '서울-경기 기본소득 동맹'을 공개 제안했다.
이어 이 지사에게 "서울과 경기 기본소득 동맹을 맺어 새로운 경제·복지 패러다임을 함께 제시해보자"며 '서울-경기 기본소득 동맹'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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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이 15일 만 19세 이상의 무주택자에게 연 100만원을 지급하는 '서울형 무주택자 기본소득'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서는 '서울-경기 기본소득 동맹'을 공개 제안했다.
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당장 올해 7월 시행에 1조70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하다"며 소요 재원은 우선 부동산세 관련 증가분 최대 1조원을 사용하고 부족액은 자치구의 재정부담능력에 비례하여 매칭으로 부담하되, 나머지 금액은 서울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지사에게 "서울과 경기 기본소득 동맹을 맺어 새로운 경제·복지 패러다임을 함께 제시해보자"며 '서울-경기 기본소득 동맹'을 제안했다. 조 의원은 평소 이 지사와 기본소득 관련 의견을 나누는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서울시와 경기도는 생활권을 공유하고 있다"며 "기본소득 동맹은 우리 사회에 극심해진 양극화 문제와 얼어붙은 경제를 해결하는 데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은행 출신의 경제정책 전문가인 조 의원은 '국민 누구에게나 1명당 월 30만원의 기본소득 실현'을 기치로 지난해 2월 창당한 신생정당인 시대전환의 유일한 현역 의원이다. 지난달 "기득권의 서울이 아니라 당신 모두를 위한 서울을 만들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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