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코로나19 확진자 돌보던 간호사 감염.."역학조사 중"

전원 기자 2021. 2. 1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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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보는 의료진이 감염됐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 1950번'은 지역 감염병전담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 파견 간호사로 확인됐다.

앞서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는 2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일 병원 내 의료진과 종사자 3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수동 감시 대상자 중에서 추가로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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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고을전남대병원 파견 간호사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전경.(빛고을전남대병원 제공)2019.10.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지역 감염병전담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를 돌보는 의료진이 감염됐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광주 1950번'은 지역 감염병전담병원인 빛고을전남대병원 파견 간호사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1950번 확진자는 앞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1529번(1월26일 확진)과 관련된 능동감시대상자로 지난 8일 마지막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었다.

방역당국은 1950번 확진자에 대한 GPS의뢰와 함께 CCTV 분석 등을 통한 이동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을 확인한 뒤 검사자와 능동감시대상자 등을 분류하는 한편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할 방침이다.

또 빛고을전남대병원에 대한 현장역학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며 "역학조사가 끝나야 검사자나 능동감시자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빛고을전남대병원에서는 2명의 의료진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15일 광주1416번 확진자인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은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당일 병원 내 의료진과 종사자 3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수검사에서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수동 감시 대상자 중에서 추가로 감염된 사례가 발생했다.

두번째 의료진 확진자(광주1529번)는 첫번째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확진자와 같은 탈의실을 사용해 '수동 감시 대상자'로 분류됐다.

수동 감시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5일마다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세번째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26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명의 의료진을 제외하고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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