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민주당 "민주화 거목 故백기완 선생 영면기원"

윤슬기 2021. 2. 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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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일평생을 민중의 편에서, 민중의 버팀목이 돼온 고(故) 백기완 선생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의회 민주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백기완 선생이 15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며 "백기완 선생은 일제 강점기, 6.25 전쟁, 군사 독재, 국정 농단으로 이어지는 한국 현대사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서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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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이 주인 되는 세상 꿈꾸던 민중의 버팀목"
[서울=뉴시스] 박민석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제298회 제1차 본회의가 열린 2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애서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안건 통과를 알리는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0.11.02. ms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일평생을 민중의 편에서, 민중의 버팀목이 돼온 고(故) 백기완 선생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의회 민주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백기완 선생이 15일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며 "백기완 선생은 일제 강점기, 6.25 전쟁, 군사 독재, 국정 농단으로 이어지는 한국 현대사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서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백기완 선생은 수많은 옥고를 치르면서도 그 누구보다 확고한 신념으로 민중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했다"며 "민중을 위한 일이라면 그는 언제나 흔들림 없이 언제나 맨 앞자리에 서서, 가장 큰 목소리를 내며 우리 사회를 온 몸으로 지켜왔다"며 그를 추모했다.

그러면서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 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라는 고인이 써낸 아름다고 뜨거운 운율처럼 평생을 민주화 운동, 노동 운동, 통일 운동에 앞장서 온 백기완 선생의 업적은 한국 사회에 길이길이 남아 귀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백기완 선생의 치열했던 삶은 여기서 멈추지만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모두가 올바로 잘 사는 세상 '노나메기'를 이룩하기 위해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애도를 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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