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백신 55세 이하 권고했던 이탈리아 "65세까지 접종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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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연을 감안하면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이탈리아의약청(AIFA) 청장이 15일 밝혔다.
AIFA는 지난달 30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면서 55세 이상에 대해선 다른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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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지연을 감안하면 65세 이상 고령층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이탈리아의약청(AIFA) 청장이 15일 밝혔다.
AIFA는 지난달 30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면서 55세 이상에 대해선 다른 백신 접종을 권고했다. 임상 시험에서 해당 연령층이 "불충분하게 반영됐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보다 확실한 증거가 있는 18~55세에게 우선 접종"할 것을 권고했다. 반면, 프랑스와 독일, 포르투갈 등 다른 유럽 국가들은 65세 이하에 대해서만 이 백신의 접종을 권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IFA의 조르조 팔루 청장은 이날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의 인터뷰에서 "그 백신(아스트라제네카)은 모든 연령에 적합하지만 백신 물량 부족을 고려하면, 65세까지 백신 사용을 제안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팔루 청장은 제 3의 파동을 막고 변이를 억제하며 전염을 제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2~3개월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을 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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