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주, 기저질환자 백신 접종 시작..예약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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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질환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미국 뉴욕주에 예약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주의 기저질환자들은 15일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다.
NYT에 따르면 뉴욕주 인구 약 10%가 1차 접종을 받았다.
NYT는 백신 물량이 부족해 기저질환자 대부분은 최종 접종까지 오래 기다려야 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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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도 접종 대상자 포함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기저질환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둔 미국 뉴욕주에 예약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뉴욕주의 기저질환자들은 15일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이날부터 접종 예약이 시작됐는데, 예약자가 폭주하고 있다.
애초 뉴욕주는 보건 의료 종사자, 65세 이상, 교사에게 접종을 진행해왔다. 15일부터는 만성질환이 있는 16세 이상이 대상에 추가된다. 이에 따라 접종 대상자가 400만명 늘었다.
접종을 맞으려면 기저질환자임을 입증하는 의사의 증명서 등 의료 정보를 제시해야 한다.
암, 심장 질환, 면역 체계 약화, 당뇨병, 신경 질환, 간 질환, 비만, 폐 질환, 만성 신장질환, 다운증후군을 포함한 지적·발달장애 등이 대상이다. 임신부도 포함됐다.
주 당국자들은 이날 오전 11시30분 기준 7만3000명이 예약을 잡았으며, 50만명이 접종에 필요한 온라인 자격 심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생년월일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을 제공하는 절차다.
게리 홈스 뉴욕주 보건부 대변인은 이날 일분당 평균 350건의 예약이 완료됐다고 말했다.
NYT에 따르면 뉴욕주 인구 약 10%가 1차 접종을 받았다. 현재 미국이 접종하고 있는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은 두번 맞아야 한다.
기저질환자를 포함해 현시점에서 접종을 받을 자격이 있는 주민은 1100만명이다. 이는 주 인구의 절반이 넘는다.
뉴욕주는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주가 운영하는 대형 백신 접종소와 거리가 멀고 약국이 적은 교외 지역은 백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우려가 나온다.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백신 물량도 부족한 상황이다. NYT는 백신 물량이 부족해 기저질환자 대부분은 최종 접종까지 오래 기다려야 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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