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미라로 발견된 3세 여아 친모 "전남편과의 아이라 보기 싫어"

서정인 2021. 2. 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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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는 수 개월간 방치된 까닭에 시신이 미라 상태로 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살인 혐의로 구속된 20대 초반 친모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남편과의 아이라서 보기 싫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14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숨진 딸) 친부와 오래전 헤어진 까닭에 애를 키우기 힘들어 빌라에 홀로 남겨두고 떠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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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경북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는 수 개월간 방치된 까닭에 시신이 미라 상태로 변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살인 혐의로 구속된 20대 초반 친모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 남편과의 아이라서 보기 싫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14일 경북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숨진 딸) 친부와 오래전 헤어진 까닭에 애를 키우기 힘들어 빌라에 홀로 남겨두고 떠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6개월 전 빌라 인근으로 이사했으며 또 다른 남성과 사이에 아이를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숨진 유아 사망 원인과 시점, 학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가 나오면 아이가 살해됐는지, 방치된 채 굶어서 사망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검 결과는 18∼21일 나올 예정입니다.

이 여아는 지난 10일 구미의 한 빌라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경찰은 A씨를 12일 살인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박혜진·서정인>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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